안녕하세요! 와즈13입니다~

오늘은 당뇨에서 가장 위험한 급성합병증인 저혈당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당뇨병의 급성 증상 중 하나로 혈중 당량이 병적인 정도로 정상 수치에 비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저혈당 자체는 당뇨병만의 특이적인 증상은 아니지만, 당뇨의 대표적 증상인 고혈당에 필적할 정도로 당뇨 환자들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고혈당으로 인한 당뇨병은 신체가 서서히 망가지게 하는 반면,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는 일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전력난으로 인한 블랙아웃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심하면 혼수상태, 뇌 손상 등이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인슐린 치료를 받는 경우 저혈당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스스로 인슐린양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당뇨병 전 단계이거나,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섭취 했거나, 공복 상태로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단시간에 고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중고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걸쳐 할 때도 우리 몸 속의 혈액 속 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적절한 보급을 하지 않으면 메스꺼움 및 구토나 두통 등 당뇨 환자와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8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않을 때 두통을 느끼는 현상도 공복 저혈당에 해당합니다. 이것을 스포츠계에서는 헝거노크, 봉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웨이트 트레이닝을 과하게, 무리하게 하거나 공복 상태로 자전거를 장시간 탄다거나 하면 겪을 수 있습니다. 운동이 아니더라도 밤새워 공부하며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같은 카페인 음료를 다량으로 마신다거나 하면 혈당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첫째로 우리의 뇌가 당만을 영양분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둘째로는 카페인이 신체 전반적인 대사활동을 증진하게 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공부나 작업을 해야 할 때 초콜릿을 옆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당을 '뇨'로 배출하는 '병'이 아닌, 인체의 항상성 유지력을 파괴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라도 구급할 때 당을 필요로 하는 저혈당의 경우를 대비하여 사탕이나 주스 등을 준비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형 당뇨병 환자들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하는 합병증이라고 하네요.

 


< 저혈당의 원인 >

정상혈당은 공복의 경우 60~120mg/dL(또는 70~150mg/dL),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은 140mg/dL 이하라고 합니다.
대략 혈당이(70)8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체내 인슐린 생산이 저하되어 혈당을 유지하고자 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혈당이 더욱 낮아지게 되면 글루카곤(glucagon)이라는 호르몬이 췌장에서 분비되는데, 이 글루카곤은 간에서 저장해 둔 글리코겐(glycogen)을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혈액으로 분비하게 하며, 다른 물질을 이용해 포도당을 생산(포도당 신생합성)해 저혈당을 막게 됩니다. 그 외 아드레날린 및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저혈당을 최대한 예방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더욱 떨어져 50mg/dL 이하로 낮아지면, 저혈당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과다한 인슐린 투여가 있는데, 이 때문에 인슐린에만 의존치 말고 운동을 병행해 혈당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약에 의한 부작용으로도 저혈당 증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스피린, 피임약, 스테로이드, 혈압약, 일부 항생제 등이 있는데, 드물게 부정맥이나 떨림에 처방되는 인데놀에서 저혈당 증세를 일으키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인데놀은 저혈당으로 인한 아드레날린 반응을 감소시켜서 저혈당을 알아차리기 어렵게 한다고 합니다.


< 저혈당의 증상>


응급처방은 의식이 있는 경우 오렌지주스나 콜라, 사탕을 섭취하고, 보통 초콜릿보다는 사탕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10~15분 정도 지난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당분을 추가 섭취합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는 병원으로 이송하여 의사에게 당뇨병 환자임을 알려주어 글루카곤 주사를 맞도록 합니다.

-증상은 대부분 뇌와 관련됩니다. 뇌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쓰며, 유리지방산 등의 다른 물질들을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에 따라 저혈당증은 뇌에 치명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은 보통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합니다. 먼저 허기짐, 무기력함, 아드레날린 수치 증가로 인한 발한, 손 떨림, 식은땀, 불안감, 심장이 빨리 뛰어 심장 고동 및 빈맥, 혈압이 올라가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당이 더욱 떨어져서 뇌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행동 변화, 경련, 발작, 두통, 졸림,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는데,
이때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45mg/dL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대표증상으로는 떨림, 어지러움, 식은땀,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고 높은 확률로 혼수상태를 야기합니다. 혼수상태까지 가는 것을 저혈당 쇼크라고 하는데 심할 땐 거품을 토하면서 의식을 잃는다고 합니다.  이 상태는 무언가를 섭취할 수가 없으므로 이를 대비해 글루카곤 주사법을 배워두고 글루카곤을 항시 준비해주는 게 좋습니다. 1형 당뇨병 환자의 절대다수가 소아인지라 유사시 부모가 주사를 사용해야 하며 특히 소아들은 교육받더라도 저혈당 증상이 왔을 때 티를 잘 내지 않습니다. 결국 쇼크까지 가기가 성인에 비해 쉽기 때문에 부모는 글루카곤 주사법을 필수로 배워두셔야 합니다 . 이렇듯 방치하면 매우 위급하고 무서운 증상이기 때문에 저혈당인 것 같다고 느껴지면 바로 혈당을 체크해 보고 사탕을 먹어야 합니다. 특히 단순당이 포함되었고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주스나 콜라, 꿀, 사탕 같은 것이 더 좋다 합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초콜릿은 효과가 떨어지는데, 초콜릿, 에너지바, 아이스크림 같은 지방이 포함된 음식은 소화 흡수가 지연되어서 곧바로 혈당을 올리기엔 부적합합니다. 빵도 혈당이 늦게 오르게 하기 때문에 효과가 작습니다. 주변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혈당 측정기가 없다 하더라도 증세가 느껴지면 우선 주스를 마시거나 사탕을 먹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당이 함유되지 않고 감미료나 기타 첨가물로 단맛을 만드는 제로 콜라나 껌 등은 저혈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 단당류인 포도당에서 이당류인 과당, 다당류인 설탕과 녹말 모두 당류이지만, 뒤로 갈수록 체내 분해가 느려 효과도 늦어집니다. 약국에서 파는 정제 포도당도 소지하기 편해 좋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굉장히 심각하지 않은 이상 고혈당으로 쓰러지는 일은 적다고 합니다. 즉, 당뇨병 환자는 보통 저혈당으로 쓰러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가 쓰러졌을 시에는 재빠른 구급 신고와 함께 혈당을 체크할 여건이 되면 체크하고 그에 맞는 응급조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 체크 기계를 소지하는 게 좋습니다. 또 환자라면 인식표나 인식 팔찌 등을 차고 다니는 것이 좋은데, 만일을 대비해 메모를 가지고 다닐 때, 사탕이나 콜라 등 당류를 먹여 달라고 쓰고 갖고 다니는 약은 절대 먹이면 안 된다고 써 두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사람이 쓰러지는 경우 소지하고 있는 약을 먹이려고 하는 게 대부분의 반응이기 때문에, 당뇨환자가 가지고 다니는 약은 혈당을 내리는 약이므로 저혈당 쇼크가 온 상태에서 먹이게 되면 혈당이 더 떨어져 사망까지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의식 없는 상태에선 경구투여 자체가 질식사의 가능성이 있어 위험합니다. 저혈당증을 반복해서 자주 겪게 되면 혈당이 낮은 상태에 익숙해져 저혈당 증상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전조 증상을 못 느끼고 바로 의식 혼란이나 발작, 혼수상태가 될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당뇨인들에겐 이 저혈당이라는 게 어찌 보면 고혈당보다 더 위험한 요소라고 하는데요.
아버지의 경우엔 저혈당이 꽤 빈번하셔서 골프나 운동하시는 경우 꼭 비상으로 사탕을 소지하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개인마다 증상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으로 저혈당이 왔을 때 손 떨림이나 다른 증상들보다 
먼저 두통이 와서 처음에는 저혈당인지도 모르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두통이 엄청나게 심해지니 정말 이러다 정신을 잃는 건가 싶더라고요. 다행히 집이었고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고 회복했었습니다. 저혈당을 한 번도 겪지 않았던 분들은 처음 저혈당임을 깨닫기 어려울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 또다른 급성합병증 케톤산증 +

고혈당의 경우 인슐린이 부족하여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몸 안의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는데, 이때 산성의 케톤체가 생겨 몸이 산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입에서 아세톤 냄새가 나고 심장이 빨리 뛰게 됩니다. 검사방법은 케톤 시험시를 구입하여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합니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는 대부분 탄수화물 부족에 의해 발생되므로 적절한 양의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합니다. 개인이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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